박종일기자
성장현 용산구청장
이렇듯 각국의 다양한 외국인이 넘쳐나고 있지만 이들을 지원하는 기관과 정책은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한국에 터를 잡게 된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의 한국어 소통 부족으로 가정과 사회 내에서 갈등을 겪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이에 구가 나서 한국어 학습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 바로 ‘한국어교실’이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 돼 지역 외국인들의 한글 사랑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26일 오전 10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개강한다.지난 해 수업 참가자는 물론 센터에서 개별 모집을 통해 총 60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1~4단계까지 ▲첫걸음반 ▲초급반 ▲중·고급반 ▲특별반으로 나눠 반 별 별도 운영하며 연말까지 55회에 걸쳐 수업이 진행된다. 첫걸음반은 한글의 자·모음, 기초적인 단어를 익히고 초급반은 일반 단어, 문장 익히기에 중점을 둔다. 중·고급반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사소통표현에 특별반은 한국어능력시험에도 대비할 수 있는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로 지난 해 특별반 수강생 중 11명이 한국어능력시험 중급에 응시해 7명이 통과하는 성과도 거두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한국어교실 이외에도 요리대회, 각종 문화체험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한국사회 조기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