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자진출석 '자유의사로 글 올렸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국가정보원 여직원 김모씨의 인터넷 활동 등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40대 남성 이모씨가 22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오후에 귀가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김씨와의 관계, 게시글 작성 여부 등을 조사했다. 이씨는 김씨와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사이라고 주장했으며 본인의 자유의사에 따라 댓글을 작성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로부터 대가를 받거나 국정원의 지시를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경찰은 게시글이나 자료를 근거로 관련 의혹에 대해 규명할 방침이다.이씨는 국정원 직원인 김씨에게 아이디를 받아 '오늘의 유머' 사이트에서 정부나 여당을 옹호하는 글을 작성하고, 김씨가 여러 개 아이디로 인터넷 활동을 하는 것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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