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가장 존경 받는 기업’ 4년 연속 선정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국타이어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13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에서 타이어 산업 부문 1위로 4년 연속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한국타이어는 종합평가를 비롯해 재무건전성, 인재육성 투자 및 교육, 사회공헌활동 등 12개 모든 세부 평가 항목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상품의 품질과 서비스 및 고객 만족을 위한 노력, 기업의 신뢰도 등의 항목이 높게 평가되었다. 이는 글로벌 타이어 선도 기업으로서 연구개발과 품질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사람에 가치를 둔 경영 방식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은 결과로 분석된다.한국타이어는 전 세계 5개국에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타이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세계적인 건축설계사 노먼 포스터가 설립한 포스터 앤 파트너사와 하이테크 디자인, 첨단 설비를 갖춘 신축 중앙연구소 설계 MOU를 체결하며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국내 기업 대부분이 경제침체를 이유로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줄이는 상황에서도 신규 채용을 늘리는 등 ‘좋은 일자리 늘리기’를 주도한 사실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와 더불어 한국타이어 고유의 기업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를 통해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및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며 인재 육성에 투자하고 있다.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글로벌 타이어 선도 기업으로서 기술력과 품질, 사람에 적극 투자를 하고, 사회와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점을 고객으로부터 인정받아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한편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매년 끊임 없는 혁신 활동을 통해 다져온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 가치를 증대해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존경을 받고 있는 기업을 ‘가장 존경 받는 기업’으로 선정한다.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해당 산업에 근무하는 간부진 및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방문면접 등을 실시하며 기업의 혁신능력, 경영성과, 차별화된 경쟁력, 이미지 가치 등을 고루 평가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산업계 간부진 5520명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230명, 일반소비자 4560명 등 총 1만 3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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