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공무원' 주원, 아버지 금고 뒤진 최강희 발견에 '분노'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 배우 주원이 다시 한번 자신을 배신한 최강희에 분노를 금치 못했다.21일 오후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 연출 김상협)에서는 길로(주원 분)의 집을 방문한 서원(최강희 분)이 주만(독고영재 분)의 금고를 뒤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전 장면에서 길로는 집이 빈다며 서원을 집으로 초대했고, 마침 국정원 지시로 주만의 정보를 확인해야 했던 서원은 이에 응했다. 이어 두 사람은 길로의 집에서 서로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서원은 주만의 정보를 찾기 위해선 길로를 잠시 내보내야한다고 판단, 비지를 사오면 요리를 해주겠다고 졸랐으나 길로는 꿈쩍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길로가 전화 한 통을 받고 집을 비웠고, 서원은 주만의 서재 안 금고를 찾아 장비를 이용해 열었다. 금고 속에는 거액의 예금 증서와 기업 인수 계약서 등이 들어있었고 서원은 이를 증거로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어뒀다.이때 길로는 서원에게 주려고 주문했던 지갑을 찾으러 갔던 상황. 둘의 사진을 넣어서 선물할 생각에 신이 난 길로는 돌아오는 길에서 서원이 부탁했던 바지까지 발견해서 사오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이때부터 비극은 시작됐다. 길로는 서원의 예상보다 빨리 도착했고, 서원이 금고에 물건들을 다시 넣고 있는 모습을 보고만 것.그는 서원을 산업스파이로 오해했지만 사랑하기에 덮어둔 전적이 있기에 이 모습을 보고 더욱 오해할 수밖에 없었다.마지막 장면에서 길로는 서원에게 "김서원, 타이밍 예술이다"고 말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그가 떨군 지갑 속 둘의 다정한 모습이 더욱 슬퍼지는 장면이었다. 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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