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경기도가 국내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에서 1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제94회 전국동계 체육대회가 나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21일 막을 내렸다. 경기도는 금메달 96개, 은메달 88개, 동메달 72개(총 1353점)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2002년 이래 12년 연속 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서울(1015점)과 강원(928점)이 나란히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첫 참가한 제주도는 '빙속 간판' 모태범과 이승훈(이상 대한항공)의 활약으로 금메달 4개를 따내 15위를 차지했다. 컬링대표팀을 꾸려 처녀 출전한 세종특별시는 최하위를 기록했다.대회 최우수선수에는 충북 대표로서 알파인 스키 4관왕에 오른 경성현(고려대)이 선정됐다. 여자 크로스컨트리 이채원(경기도체육회)은 3관왕을 달성, 개인 통산 금메달을 51개로 늘렸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세계 및 한국 기록은 나오지 않았으며, 대회 기록은 스피드스케이팅에서 15개, 쇼트트랙에서 13개가 각각 나왔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전성호 기자 spree8@<ⓒ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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