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폐자원 재활용 하고 환경오염도 줄이고 1석2조 효과 "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폐 소형가전제품 분리 배출을 위해 수거함을 설치하고 다음달 1일부터 무료 수거하기로 했다.이번 분리배출은 소형가전제품이 플라스틱류 등과 혼합 배출돼 사용가능한 자원이 버려지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다.분리 배출이 이뤄지면 소각이나 매립되지 않고 제품 내 금속을 분리해 재활용할 수 있게 된다. 분리배출 가능한 소형 가전제품은 휴대폰, 카메라, MP3, PMP, 게임기, 전자사전, 믹서, 내비게이션, 스탠드, 헤어드라이어, 안마기, 다리미, 토스터기, 전동칫솔 등 ‘쓰레기수수료 종량제 시행지침’에 따른 대형폐기물에 해당하지 않는 제품들이다.남구는 소형가전제품 상시 수거를 위해 200세대 이상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84개소와 16개 동 주민센터에 140개의 전용 수거함 설치를 완료했다.3월부터는 소형가전제품을 버릴 때, 공동주택은 단지 내에 마련된 폐 소형가전 전용수거함에, 단독주택은 동주민센터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남구는 점진적으로 분리수거함을 확대 설치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소형가전제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남구 관계자는 "그동안 소형가전제품은 대부분 소각되거나 매립돼 유가자원이 버려지는 상황이었다"며 "폐자원을 재활용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도록 소형가전제품 분리배출에 모든 주민들이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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