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한화투자증권은 20일 SBS에 대해 드라마 시청률 호조로 광고매출 호조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400원을 유지했다. 법원은 지난 18일 티브로드와 현대HCN에 대해 지난 15일 이후 50일 이내로 신규가입자에게 지상파 재송신을 할 수 없고 이를 어길 경우 지상파 3사에 각각 일 3000만원의 간접강제비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지상파 3사는 이미 CJ헬로비전과 씨앤엠, CMB와 협상을 끝냈다. 박종수 연구원은 "티브로드와 현대HCN과의 협상이 조기에 마무리되면 5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로부터 받는 지상파재송신 대가가 올해 57억원, 내년 82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IPTV와 스카이라이프, 디지털 케이블TV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아울러 최근 '야왕',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 주요 드라마들의 시청률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3월 이후 광고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사업 수익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주가가 실적 반영을 선반영한 점을 감안할 때 상승속도는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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