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겨울철새 ‘캐나다기러기’ 관찰

서산 천수만 버드랜드 일원서 몸 길이 65~70cm, 회색 깃털…겨울 되면 북미대륙 남쪽으로 와 ‘월동’

서산버드랜드 일대에서 발견된 희귀새 캐나다기러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희귀 겨울철새 ‘캐나다기러기’가 올 들어 우리나라에 처음 날아왔다.15일 서산시에 따르면 세계적 철새 도래지 서산 천수만에서 희귀 겨울철새 캐나다기러기(Canada Goose)가 최근 관찰됐다. 캐나다기러기가 발견된 곳은 서산시 부석면 창리에 있는 서산버드랜드 부근 농경지다.몸길이 65~70cm의 캐나다기러기의 깃털은 전체적으로 갈색 빛이 도는 옅은 회색이다. 머리와 목은 검은색이며 양쪽 뺨에서 턱 아래로 이어지는 흰색 무늬가 있다. 부리와 발은 검다.세계적으로 7000여 마리가 있는 이 새는 알래스카, 캐나다, 북미대륙에서 번식하고 있다. 겨울이면 북미대륙 남쪽으로 내려와 겨울을 난다.국내에선 길 잃은 새(미조)로 해마다 극소수가 찾아오는 희귀철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왕성상 기자 wss404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