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서울~홍콩 노선 항공편이 큰 폭으로 늘어난다.국토해양부는 14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한국~홍콩 등 10개 노선에 대해 주 21회, 1만522석, 450t의 국제항공 운수권을 확정하고 6개 항공사에 배분했다고 밝혔다.항공사 별로는 대한항공에 한국~홍콩을 비롯해 7개 노선 주13회, 3732석의 이용좌석과 함께 225t의 화물적재 용량이 배정됐다. 아시아나항공은 부산~광저우 등 4개 노선에 대해 주 4회, 2100석, 225t을 확보하게 됐다. 제주항공이 한국~러시아(하바로스크) 등 2개 노선에 대해 주 4회(1330석)을 배분받았고, 진에어가 한국~홍콩 366석, 이스타 항공 한국~홍콩 1701석, 티웨이항공 한국~홍콩 1323석의 운수권이 각각 할당됐다.이 가운데 서울~홍콩 노선의 경우 운수권 배분이 큰 폭으로 늘어난데다 저가 항공사 2곳이 신규 취항하면서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선택 폭이 넓어지게 됐다.이와 함게 오는 3월 31일부터 항공자유화가 이루어지는 서울~도쿄 노선과 함께 동북아 주요 도시간 통합항공시장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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