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전남도는 도내 7번째로 여수홍합주식회사가 설립됐다고 14일 밝혔다.전남 홍합 양식어업은 483어가가 참여해 68건의 어업권으로 396ha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는 전국 대비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생산량은 3만 톤에 이르며, 이로 인한 소득은 250억 원이다. 패류양식어업 중 생산성이 높은 대표 품종이다.여수홍합주식회사는 지난 2010년 컨설팅 업체인 교보증권에 수익성 및 타당성 분석 조사 용역을 의뢰한 결과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출자 의향조사 및 주식 청약을 실시해 여수 홍합양식 어업인 33명이 자본금 6억5000만 원을 출자해 주식회사를 설립했다.설립된 여수홍합주식회사는 전남도와 여수시가 각 4억 원, 회사 부담 2억 원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자해 여수 돌산읍 금봉리에 4042㎡(1227평) 규모의 홍합 저온저장시설을 건립해 홍합 저장·처리, 가공식품 개발과 판매를 확대해 부가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박상욱 전남도 해양생물과장은 “여수홍합주식회사의 원활한 경영을 위해 행정 지원을 최대한 아끼지 않겠다”며 “복잡한 유통구조 개선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전남 도내 어업인 출자로 만들어진 주식회사는 완도 전복, 신안 새우젓, 여수 녹색멸치, 신안 우럭, 여수 새고막 등이다.장승기 기자 issue989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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