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훔친 자전거를 분해해 재조립한 뒤 팔아온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4일 보관대에 세워놓은 자전거 수십대를 훔쳐 팔아온 혐의(상습절도)로 이모(51)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이씨는 지난해 3월14일 자정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계동의 한 공원 자전거 보관대에 세워져 있던 A(11)군의 자전거를 훔치는 등 전후 20차례에 걸쳐 시가 455만원 상당의 자전거 20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가 훔친 자전거 중에는 시가 200만원 안팎의 고급자전거도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조사결과 이씨는 자신의 집에서 훔친 자전거를 분해한 뒤 다시 조립하는 수법으로 새로운 자전거를 만들어 생활정보지 등을 통해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의 집에서 자전거 28대와 분해된 자전거 바퀴 16개를 압수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중이다. 정선규 기자 s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정선규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