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말레이시아계 저비용항공그룹인 에어아시아의 장거리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엑스가 지난해 연간 탑승률 84%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어아시아엑스는 지난해 총 승객 수 258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 성장했다. 연간 평균 탑승률은 2011년 대비 4% 성장한 84%로 나타났다.특히 에어아시아엑스는 지난해 4분기 탑승객 67만명을 기록, 탑승률 83%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에어아시아엑스는 33억 유상여객킬로미터(RPK)와 40억 유효좌석킬로미터(ASK)를 기록했으며 평균 탑승률은 2011년 동기 대비 1.1% 상승했다. 에어아시아엑스는 지난해 상반기 유럽, 인도 등의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했으나 호주, 한국, 일본, 중국 등 핵심시장에서의 노선을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어아시아엑스는 현재 중국, 대만, 호주, 한국을 포함해 14개의 노선을 운항 중이다. 아즈란 오스만-라니 에어아시아엑스 대표는 "에어아시아엑스는 내년에도 긍정적인 재정 전망을 예상하고 있다"며 "A330-300 항공기 7대를 확보해 핵심지역인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새로운 취항지를 모색하고 기존 노선 증편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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