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공공건축물 주민이 준공검사

사용자 중심의 하자없는 견실시공으로 부실공사 방지 및 구민만족도 제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는 사용자인 주민이 중심이 되는 편리하고 하자 없는 건축물의 건립을 위해 앞으로 추진되는 모든 공공건축물 공사에 대해 주민이 직접 준공검사에 참여한다.구는 2013년도 새해 달라지는 주요 제도 하나로 시설을 직접 이용하게 될 지역주민과 시설운영자를 구에서 건립하는 건축물에 대한 관리 감독자로 참여시키는 '주민참여 공공건축물 준공검사'를 실시, 부실공사를 방지하고 사용자 우선의 참여행정으로 구민 만족도 제고에 나선다.그동안 구청이 발주하는 공공건축물에 대한 준공검사는 감리자에게만 의존해 건축규모에 따라 분야별 감리가 이뤄져 왔다.

양천구청

그러나 이는 시설 이용자 중심의 편의성을 반영하기 어렵고 하자발생 등으로 인한 고객불만 요인이 상존할 뿐 아니라 시공사와 감리자의 유착관계로 건설비리의 발생 우려가 있어 왔다.새로 도입하는 주민참여 공공건축물 준공검사는 구청에서 발주하는 신축 및 증축을 포함한 모든 공공건축물을 대상이다.해당 건축물이 소재한 지역의 주민대표 2인과 시설운영자를 공사착공 시에 동주민센터 또는 주관부서의 추천을 받아 지정감독관으로 위촉한다.위촉된 주민 감독관은 공사착공, 중간점검과 준공검사에 참여, 시설 이용자 중심의 의견을 개진하고 공사에 반영하게 함은 물론 점검확인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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