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8일 교보증권은 GS건설에 대해 4분기 어닝쇼크로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도 '보류'로 하향 조정했다. 조주형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757억원 당기순적자를 기록,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실적 부진의 주된 이유는 외형 감소와 원가율 상승, 그리고 이자수지 악화"라고 말했다. 그는 "2011년대비 수주잔고 감소, 원가율 상승, 순차입금 급증, 아파트 사업관련 대손상각비 계상 가능성 등 투자하기에 부담스런 펀더멘털을 보유하고 있다"며 "점진적인 펀더멘털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지만, 섣부른 기대보다 일단 관망하는 자세가 적절하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2013년 외형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9.5%, 39.8% 증가한 10조2000억원, 1515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면서도 "올해 실적이 작년보다 개선되겠지만, 절대적인 당기순이익 규모를 감안시 현 주가에선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고 덧붙였다.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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