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써니전자로 테마주 기대감 여전해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최고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으로 삼성전자를 꼽았다.키움증권이 지난달 3일부터 31일까지 개인투자자 5735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최고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을 뽑는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24.8%에 달하는 1421명이 삼성전자를 꼽은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3% 가량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지속한 바 있다.2위는 150명(2.7%)이 선택한 써니전자였고, OCI(148명), LG전자(130명), SK하이닉스(123명)가 뒤를 이었다. 대표 정치테마주 써니전자가 2위를 차지했는데, 지난해 대선 바람을 타고 증시를 흔들었던 테마주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함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이밖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전기전자(IT) 업종 대표주들이 상위권에 포진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이와 함께 키움증권은 올해 고점을 예상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는데, 개인투자자들이 예상한 올해 코스피 고점 평균은 2244.12포인트로 나타났다. 응모 지수 상하 10%를 제외한 수치라는 설명이다.키움증권 관계자는 "개인 고객들이 생각하는 가장 유망한 종목과 예상 지수를 선정해 봄과 동시에 올 한해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하는 바램으로 이벤트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응모한 투자자 중 선착순 1000명에게는 연금복권을 발송하고, 이벤트 기간 중 100만원 이상을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맥북 프로 등 사은품이 지급된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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