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바람막이 점퍼가 9900원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마트가 지난해 8만장 완판을 기록한 초경량 바람막이 점퍼를 9900원에 다시 선보인다.이마트가 전반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상승 등에도 지난해와 동일한 가격에 초경량 바람막이 점퍼를 선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이마트 동반성장 펀드를 통한 협력회사 자금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바람막이 점퍼의 생산원가를 낮추기 위해서는 대량매입으로 원자재 가격을 낮추고 한번에 생산해 공임비를 낮춰야 하는데, 협력회사로서는 큰 비용을 한번에 운영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에 이마트 바이어가 추천을 통해 이마트 동반성장펀드 자금지원을 가능케 했고, 자금 운영에 숨통이 트인 협력회사는 원자재 대량매입을 진행할 수 있어 전년과 같은 9,900원에 바람막이 점퍼를 이번 시즌에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이마트가 이번 시즌에 준비한 바람막이 점퍼 물량은 총 10만장으로, 겨울의류 생산이 없는 11월부터 1월까지 비수기 생산을 통해 20~30% 생산 원가를 낮췄으며, 일반 브랜드들의 10배 규모의 대량 발주를 통해 가격을 더 낮출 수 있었다.가격은 전년과 같지만, 디자인과 컬러를 대폭 강화했다.이마트가 이번 시즌에 선보이는 초경량 바람막이 점퍼는 기본형, 후드런닝형 2가지 모델에 30여가지의 다양한 컬러로 선보이며, 고밀도 폴리에스터 원단을 사용해 방풍, 발수 기능이 뛰어나다.이은성 이마트 패션레포츠 바이어는 “전년 수준의 품질과 가격의 바람막이 점퍼를 이번 시즌에 다시 선보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이마트에서 동반성장펌드를 통한 협력회사 자금 지원으로 올해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앞으로도 좋은 품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협력회사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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