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교 입주민간담회' 큰성과···민원 188건 해결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지난해 2월부터 가동하고 있는 수원 광교신도시 입주민 간담회가 188건의 민원을 해결하는 등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월 15건 이상의 민원을 해결한 셈이다. 특히 이들 민원 중에는 신도시의 고질적 문제인 대중교통 관련 민원도 다수 포함돼 있다.3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2월부터 광교신도시의 발전방향, 입주민원 해결방안 마련 등을 위해 광교신도시 공동시행자와 유관기관, 입주민대표가 함께 참여해 매월 입주민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기도는 간담회를 통해 교통, 교육, 치안, 공사 등 총 217건의 민원을 접수했고, 이중 시내버스 노선 증편, 안전통학로 확보 등 188건의 민원을 해결했다. 미해결된 민원사항에 대해서는 월 1회 개최되는 관계 기관 간 별도 입주지원서비스 TF회의를 통해 논의하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입주민 간담회를 '마을별 찾아가는 주민간담회'로 확대 개편한다.경기도는 지난해부터 광교 입주민 간담회를 열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눠왔는데 입주민 간담회의 경우 마을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데다, 심도 있는 해결책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부터 마을별로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올해 첫 마을 간담회는 31일 광교 에듀타운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와 광교신도시 공동시행자인 수원시, 용인시, 경기도시공사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광교신도시는 여타의 신도시에서 볼 수 없었던 현장밀착형 지원을 통해 입주민 불편사항을 조기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입주민이 참여하는 마을을 만들어가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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