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인도네시아 한국투자그룹 ‘코린도’와 협력

1969년 인니 진출, 중공업, 물류, 화학 등 매출액 12억 달러 규모…일자리 창출, 해외진출 등

정상철(왼쪽) 충남대 총장과 승범수 코린도(KORINDO)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산학협력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대가 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과 글로벌 인재육성과 전문인력교류를 위한 산학협력협약을 맺었다.27일 충남대에 따르면 정상철 충남대 총장과 승범수 코린도(KORINDO)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 코린도그룹 본사에서 ‘충남대와 코린도그룹 간의 산학협력’을 맺었다.이번 협약은 글로벌 인재육성과 전문인력교류를 위한 공동사업 등을 벌여 대학과 기업발전을 위해 이뤄졌다.협약으로 충남대와 코린도는 ▲인도네시아 현지 인턴십프로그램 운영 ▲인도네시아 기업 등에서의 일자리 창출 및 인턴십 협력 ▲재학생 및 졸업생의 외국진출 지원 ▲인재양성, 취업교육, 국책사업과 관련한 프로젝트 공동추진·개발 등에서 공동보조를 맞춘다.코린도(KORINDO)그룹은 Korea와 Indonesia에서 이름을 딴 것에서 알 수 있듯 인도네시아에 나가있는 한국인투자회사다. 1969년 원목개발사업에 진출한 뒤 자원, 제지, 중공업, 물류, 화학, 부동산, 금융 등 30개 계열사를 거느린 기업으로 컸다. 한해 매출액이 12억 달러로 인도네시아 전체 수출액의 1%를 차지한다. 인도네시아 재계순위 20위권으로 현지진출한 한국인 투자회사 중 최고·최대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충남대는 최근 인도네시아의 성장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지난 23일 인도네시아정부와 과학단지, 기술이전, 창업지원 등을 포함한 협약을 맺은 뒤 인도네시아 현지의 대표적 기업과 산학협력협약을 맺어 글로벌협력과 인재양성에 힘을 모을 수 있게 됐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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