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ℓ 당 1922.5원...19주 연속 하락 104원↓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국내 휘발유 가격이 19주 연속 하락, 2002년 이후 최장기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26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주 주유소 판매 기준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2.8원 떨어진 리터(ℓ) 당 1922.5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셋째 주부터 내리막길을 걸은 휘발유 가격은 19주간 104원 하락했다. 경유는 2.5원 내린 1747.6원, 등유는 1.0원 하락한 1372.7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로 최고·저 가격차는 서울과 광주 간 106.3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이 리터 당 2003원으로 가장 비쌌고 이어 제주(1937.9원), 충남(1934.5원) 등의 순으로 가격이 높았다. 광주지역이 리터 당 1896.7원으로 가장 가격이 낮았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지표 개선과 일본의 경기부양책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지만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휘발유 소비자 판매가는 약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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