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새해 첫달 대형주택업체의 신규 분양물량이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주택협회는 72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1월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지난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처럼 신규분양이 얼어붙은 것은 ▲분양가 상한제 폐지 지연 ▲DTI·LTV 등 금융 규제 ▲취득세 감면·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 등 관련 정책들의 타이밍 실기와 일관성 부재 등이 원인이라고 협회는 지적했다. 협회 관계자는 "소속 회원사 중 법정관리 13개사, 워크아웃 9개사 등으로 실제 주택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원사는 45개사에 불과하다"며 "그나마 주택사업을 지속하는 회원사도 부서통폐합, 인력감축 등을 진행하고 있어 제도적 여건의 어려움 속에 민간주택 공급 급감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진단했다.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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