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KTX 고장률이 지난 2년 동안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는 지난 2010년 4ㆍ4분기 0.17였던 KTX 고장률이 지난해 4분기에는 0.09로 2년 동안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KTX산천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고장률이 1.54에서 0.26로 획기적으로 줄었다.KTX 고장률은 100만㎞ 운행당 고장 건수를 나타낸 것이다.국토부는 KTX산천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고장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초기 도입됐던 KTX-1의 고장률이 2007년 이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철도안전 확보를 목표로 안전대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철도안전 인증체계 개편, 시설 유지보수 효율화, 전문 부품제작 및 정비업체 육성, 전문자격제도 확대 개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국토부는 KTX 관련 제도 개편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오는 18일 철도공사 서울본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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