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365일 도민과 소통 공감하는 민원행정 처리를 위해 '민원중재위원회'를 신설한다. 또 도내 철도역사에 설치된 '민원센터'를 확충하고, 경기도콜센터 '120'의 기능도 대폭 확대한다. 아울러 매주 수요일 라디오민원실을 개설하고, 찾아가는 민원박람회를 개최한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도민과의 소통 및 공감 확대를 통해 무한 섬김의 민원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민원중재위원회 신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우선 민원처리 불만해소를 위해 '민원중재위원회'를 신설한다. 위원회는 시군에서 미온적으로 처리됐거나 고질적ㆍ 반복적 민원을 민원인 입장에서 재검토 처리하게 된다. 위원회 구성은 도 및 시군 관계자와 민원인이 함께 참여한다. 도는 철도역사에 설치된 '민원센터'도 확대한다. 현재 도내에는 6개의 민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도는 올해 2개를 추가 개소해 민원센터를 8개로 늘릴 계획이다. 도는 경기콜센터 '120'의 기능 확대도 추진한다. 도는 오는 7월께 도내 31개 시군과 120을 연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범사업 지역은 ▲오산시(도시형) ▲여주군(농촌형) ▲파주시(도농복합형) 등이다. 도는 찾아가는 민원박람회도 월 2회 운영한다. 민원박람회는 도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원 업무를 총 망라해 현장에서 서비스하게 된다. 박람회는 도청에서 ▲도민안방 ▲법률상담 ▲일자리센터 ▲무한돌봄 ▲여성비전 ▲안심콜 등이 지원된다. 반면 외부 기관에서는 ▲의료원(공공ㆍ민간) ▲병무청 ▲연금공단 ▲노인회 ▲중개사협회 ▲은행 등이 참여한다. 특히 도는 박람회 기간동안 '도지사 사랑방'을 별도로 운영한다. 사랑방은 별도공간에서 2시간 가량 도청 실국장과 시장, 군수, 관련 전문가 등이 배석한 가운데 민원인 애로청취의 시간을 갖게 된다. 도는 아울러 '고민타파 365라디오 민원실'도 내년 2월부터 가동한다. 라디오 민원실은 매주 수요일마다 15분씩 진행되며, 민원갈등 사례나 전문가 조언, 유사사례 해결 공유 등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도민과의 소통 공감 확대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올해는 시간과 장소를 초월한 무한 섬김의 민원행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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