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에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은 2일 오전 4시를 기해 서울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1일 밝혔다.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져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 보다 10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기상청은 2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도를 기록, 3일에는 영하 16도까지 떨어져 동장군이 맹위를 떨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1일 새벽부터 서울지역에 내린 눈은 현재 대부분 그친 상태다. 기상청은 오후 늦게서부터 서울에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해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 봤다. 서울에는 이날 최고 3.7cm의 눈이 내렸고, 낮은 기온으로 내린 눈이 얼어 붙어 곳곳에 빙판길이 형성된 상태다.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면서 내린 눈이 얼어붙는 곳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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