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한 나라의 대통령을 뽑는 중요한 선거가 다가왔다. 제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연예인들의 투표 독려 메시지가 각종 SNS를 통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선거일인 오늘(19일) 투표장에 모습을 드러낼 스타들의 면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누비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들 역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이다. 과연 대선 당일, 직접 투표장을 찾아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겠다는 뜻을 밝힌 배우들에는 누가 있을까.지난 18일 오후 각 배우들의 소속사에 문의한 결과, 투표권이 있는 대부분의 배우들이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최근 투표를 꼭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된 만큼 대중의 사랑을 받아 살아가는 공인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겠다는 것.하정우 염정아 조윤희 주진모 지진희 등이 소속된 판타지오의 경우, 배우들이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 시간을 내어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현재 SBS '내 사랑 나비부인'에 출연 중인 염정아는 촬영 스케줄로 이른 새벽 투표에 참여한 뒤 촬영에 합류하고, 대선 당일 일본 팬미팅이 계획돼 있는 주상욱 역시 새벽 일찍 투표에 나설 계획이다.또 SBS '대풍수'에 출연 중인 지진희 역시 지방 촬영이 계획돼 있음에도 불구,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이천희 김소은 정겨운 정유미 윤승아 김영애 등이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문근영 한혜진 신세경 지성 등이 소속된 나무엑터스 역시 이번 대선 투표에 반드시 동참한다는 각오다. 문근영은 주소지가 광주로 돼 있어 이미 부재자 투표를 마친 상황. 김아중 한혜진 지성 유준상 등은 촬영과 각종 공식 일정들로 매우 바쁜 상황이지만 선거 참여 의지를 전해왔다.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소속 배우들 대부분이 투표에 참여할 것이다. 스케줄이 매우 유동적이라 배우들 각자 시간이 되는대로 투표소로 향할 것"이라며 "배우들이 '당연히 (투표를) 하겠다' '(투표는) 해야 되는 거다'라는 말을 전하며 각오를 전했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많은 배우들의 소속사 역시 이번 대선에서 소중한 권리인 투표권을 행사하겠다는 계획이다.한 소속사 관계자는 "공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뿐 아니라, 배우들 개개인이 스스로 투표 참여 의지를 밝혔다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중요한 선거에서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배우가 앞장서 투표에 참여하는 것은 본이 되는 일이다. 이들의 참여가 진정한 투표 독려가 아닐까 생각 한다"고 전했다.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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