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투자증권은 14일 CJ오쇼핑에 대해 국내외 사업의 성장성 지속으로 중장기 목표의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내년 유통업종 최선호주로, 2013년도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 재무제표가 확정되면 이를 기반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설명이다.김경기 애널리스트는 "CJ오쇼핑은 TV홈쇼핑과 모바일쇼핑을 통한 국내사업 성장, 중국 남방CJ·인도 스타CJ 등 해외사업 성장, 중국 IMC사업 성장 등으로 오는 2017년까지 취급고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내년 모바일쇼핑의 고속성장과 해외사업 흑자전환, IMC의 손익분기점 달성 등의 경영성과를 통해 중장기 계획의 가시성을 높일 것"이라고 평가했다.CJ오쇼핑은 내년 회계기준을 기존 IFRS 별도기준에서 연결기준으로 변경해 지금까지 포함되지 않던 자회사 실적이 재무제표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로 인해 CJ오쇼핑의 당기순이익은 2배, 지배주주순이익은 30% 이상 증가하는 가운데 CJ헬로비전 및 해외사업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CJ오쇼핑의 올해 4·4분기 취급액은 전년동기대비 16%증가한 8000억원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400억원이 넘어, 전년동기대비 30%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는 361억원인 시장컨센서스를 훌쩍 웃도는 실적"이라며 "4분기 계속되던 이익 역신장이 플러스로 전환된 것"이라고 짚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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