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경기문화의전당, 경기문화재단 등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11개 문화공연 사업을 통합브랜드 '찾아가는 문화힐링'으로 명명하고, 행사 등 전반적인 부문에서 공동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현재 경기도 및 각 공공기관에서 하는 문화사업 중 도민을 직접 찾아가거나 초청하는 사업은 11개다. 하지만 이들 사업이 개별적으로 진행되면서 효율성 측면에서 많은 지적을 받아왔다. 또 사업이 개별 기관별로 진행되면서 도민들도 '경기도에서 하는 사업'이라는 인식을 갖지 못했고, 경기도의 문화홍보 역시 제대로 된 효과를 내지 못했다. 실례로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추진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의 경우 문화의 전당 '아츠해비타트', 문화재단 '낮달문화소풍' 등과 비슷하지만 그동안 사업 간 연계성이 부족해 홍보나 사업추진이 별개로 진행돼 왔다. 경기도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앞으로 도 및 공공기관의 각 문화사업은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그대로 추진하되 각 사업마다 '찾아가는 문화힐링'이라는 브랜드로 한 지붕 아래 모여서 진행된다"며 "사업도 '경기도 문화포털'을 통해 공동으로 홍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찾아가는 문화활동'과 문화의전당의 '찾아가는 공연선물'의 수혜대상 중 소외계층을 각각 20%씩 늘리기로 했다. 이럴 경우 9만 명의 소외계층이 추가로 문화혜택을 누릴 것으로 경기도는 보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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