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상선이 증권사의 원주 매도 권유에 약세다. 28일 오전 10시25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일 대비 1050원(4.46%) 내린 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동양증권은 현대상선 원주 및 신주인수권을 이용한 구조화 차익이 가능하다며 원주를 매도하고 신주인수권을 매수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중호 애널리스트는 "현대상선은 코스피200지수 구성 종목 중 하나로 26일부터 신주인수권증서가 거래되기 시작했다"면서 "현재 해당 종목의 원 주가 2만3550원(27일 종가)과 신주인수권+신주발행가 가격은 동일해야 하지만 신주인수권 가격은 2350원이고 신주발행가는 2만400원이므로 이 둘을 합쳤을 때 가격은 2만2750원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기존 주식은 2만3550원에 매도하고 2만2750원에 신주인수권을 통한 신주발행을 받는다면 주당 800원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면서 "게다가 현재 1차 발행가액인 2만400원은 상황에 따라 2차 발행가액이 더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때에 따라 수익은 더욱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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