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고가 경신' 세가지 이유<토러스證>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토러스투자증권은 23일 삼성전자에 대해 스마트폰·태블릿PC 판매 호조, 일본 IT업체 반사이익, 시스템 반도체 전세계 3위 진입 등 세가지에 힘입어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목표주가 17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형식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5600만대로 분기별 최고치 기록을 세웠지만 4분기에도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판매호조로 6200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4개 분기 연속 1위를 차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 태블릿 PC의 시장점유율은 2분기 9.1%에서 3분기 18.4%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미국 애플은 65.5%에서 50.4%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도 태블릿 PC 판매량은 약 600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점유율은 상승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일본 소니, 파나소닉, 샤프의 몰락으로 인한 수혜도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메모리 반도체는 전세계적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시스템 반도체에서는 올해 4위를 예상한다"며 "내년 시스템 반도체에서 3위에 등극할 것이란 전망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서소정 기자 ssj@ⓒ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