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주도하는 세계 항공동맹 스카이팀은 21일(현지시간) 중국 샤먼 인터내셔널컨퍼런스호텔에서 샤먼항공의 스카이팀 가입 기념행사를 가졌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왼쪽 여덟번째)을 비롯한 스카이팀 사무국 관계자와 19개 회원사 대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br />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대한항공이 주도하는 세계 항공동맹 스카이팀에 중국 샤먼항공이 새로 합류했다.대한항공은 스카이팀이 21일(현지시간) 중국 샤먼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처 상룬 샤먼항공 회장 및 스카이팀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샤먼항공의 가입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스카이팀 회원사는 대한항공·델타항공·에어프랑스·중국남방항공·사우디아라비아항공·아르헨티나항공을 포함해 총 19개로 늘어나게 됐다. 스카이팀 회원사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187개국 1000여개 취항지로 늘어 일일 1만5465편에 육박하는 항공편을 운항하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샤먼항공의 합류로 스카이팀은 연간 5억5200만명의 승객을 수송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항공 동맹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샤먼항공은 1984년 7월 설립돼 중국 남동부 지역에 위치한 샤먼·푸저우·항저우를 중심으로 홍콩·마카오·대만 등 국제선과 중국 내 국내선 50여개 주요 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한국에는 2002년부터 취항해 현재 인천-샤먼 간 주 5회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과도 공동운항 관계를 맺고 있다.이번 샤먼항공의 스카이팀 정식 가입에 따라 스카이팀 회원 항공사들과 공동운항 및 마일리지·라운지 이용 등 제휴관계를 갖게 된다. 특히 중화권을 여행하는 스카이팀 항공사 이용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일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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