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부산, 대전 등 대부분 지역도 정상화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택시의 대중교통 분류에 반발해 22일 전국적으로 실시된 버스 운행중단이 일단락됐다. 대부분 지역에서 본격적인 출근시간 전 운행이 재개돼 급한 불을 끌 수 있었다.서울의 경우 오전 6시 20분 버스운행이 다시 시작됐다. 서울시와 버스운송조합의 밤샘 논의 끝에 합의가 이뤄져 오전 7시경에는 버스운행이 정상화됐다. 이에 앞서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21일 저녁 이후 조합 관계자들에게 운행 정상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합의를 이끌어 냈다. 경기지역도 오전 7시 버스 운행이 재개돼 55개 업체 1만300여대 버스와 시외버스 1600여대가 모두 정상운영됐다. 인천 역시 오전 6시 30분부로 전체 207개 노선 2300여대가 운행에 들어갔다.부산과 대전 등에서도 우려했던 출근길 교통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에선 22일 오전 6시 20분 운행중단이 철회돼 132개 노선 2500여대의 버스가 평소와 같이 운행됐고, 대전과 광주는 모두 21일 운행재개를 결정해 22일 첫 차부터 적용에 들어갔다. 하지만 버스업계는 23일 열릴 예정인 국회 본회의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된다면 무기한 운행중단에 들어간다고 여지를 남겼다. 따라서 운행중단 결정의 최대 고비는 본회의 표결 직후가 될 전망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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