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왜 여태 안나오나 했더니만 결국

제조사·통신사, 스마트폰 판매 경쟁 불붙을 듯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아이폰5가 다음달 7일 국내에 출시된다. 애플이 지난 9월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아이폰5를 공개한 지 80여일만이다.22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다음달 7일 아이폰5를 출시할 계획이다.통신사 관계자는 "11월30일부터 아이폰5의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12월7일 정식 출시한다"며 "다음주 아이패드 4세대, 아이패드 미니의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을 출시한 이후 그 다음주부터 곧바로 아이폰5 출시 준비에 들어간다"고 말했다.아이폰5의 출고가는 아이폰4S와 같은 ▲16기가바이트(GB) 81만4000원 ▲32GB 94만6000원 ▲64GB 107만8000원이 될 전망이다. 아이폰4S의 경우 통신사 2년 약정 조건으로 월 5만4000원 요금제를 쓰면 16GB 기준 20만원대 초반에 구입할 수 있었다. 아이폰5의 실구매가도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아이폰5는 9월19일, 10월10일, 10월31일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전파 인증을 받았다. 애플이 아이폰5를 공개한 지 일주일만에 국내에서 전파 인증을 완료해 지난해보다 일찍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결과적으로 시간이 더 걸렸다.아이폰5가 출시되면서 연말 제조사의 스마트폰 판매, 통신사의 LTE 가입자 유치 경쟁도 가열될 전망이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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