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서울·모스크바,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 어워드 2관왕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롯데호텔모스크바와 롯데호텔서울이 세계적인 여행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e Nast Traveler)이 꼽은 최고의 호텔에 각각 선정됐다.21일 롯데호텔은 지난 15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 주최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 2012’에서 롯데호텔모스크바가 러시아 전역의 세계적인 체인호텔을 누르고 ‘러시아 베스트 시티 호텔’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지난해 창간한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 러시아판은 올해 호텔 어워드 부문에서 ‘베스트 시티 호텔’과 ‘베스트 레저 호텔’ 두 분야로 나눠 각각 1위만 공개했다. ‘베스트 레저 호텔’에는 2014년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소치의 ‘래디슨 호텔’이 뽑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롯데호텔서울 역시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의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 2012’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과 일본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어 발표한 ‘한국과 일본의 톱10 호텔’에 ‘롯데호텔서울’이 포함된 것. 롯데호텔서울이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로부터 어워드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는 파크 하얏트와 롯데호텔서울이 포함됐고, 10개 호텔 중 양국의 토종 호텔은 롯데호텔서울과 일본의 파크 호텔 도쿄 두 곳뿐이다. 롯데호텔은 2018년까지 아시아 톱3 호텔 진입을 목표로 2014년 베트남 하노이, 2016년 중국 선양에 차례로 호텔을 열고 2018년에는 국내외 40여개 체인호텔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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