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10만원대 에디션 선봬..하태임·아트놈 作

문정희, 아트놈, 최현희 작가의 뮤라섹 작품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이 부담없는 가격대의 '압축 아크릴 프린트(뮤라섹)' 작품 100여종을 선보인다. 뮤라섹은 작가의 실제작품을 한정된 수량으로 프린트한 작품이다. 10만원 안팎으로 일반 미술품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번에 나오는 작품은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하태임, 문정희, 최현희, 박항률, 유선태, 강영길, 아트놈 등 작가가 작업한 것들이다.20일 서울옥션은 이 같은 에디션 작품들을 ‘프린트 베이커리(Print Bakery)’ 라는 브랜드로 내놓으며, 런칭 전시를 오는 23일 부터 28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출품되는 작품들은 기존 작품에 피그먼트 안료를 사용해 압축아크릴 액자로 만들어 작가가 직접 감수하고 사인한 뮤라섹 작품이다. 3호(27.3X22cm) 크기는 9만원, 10호(53X45.5cm) 크기는 18만원으로 각각 175개, 99개 한정판이다. 작가 50명, 100종이 나온다. 이학준 서울옥션 대표는 "부담 없는 가격에 누구나 손쉽게 소장가치와 수집의 재미가 있는 미술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유명작가의 원화를 액자 가격으로 소장하고, 후에 재판매 할 수 있는 점도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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