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네오플럭스 지분 처분을 통해 공정거래법 금융자회사 소유 금지 문제를 해결한 두산그룹 종목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20일 오전 9시 35분 현재, ㈜두산은 전일 대비 1000원(0.81%) 상승한 12만5000원, 두산중공업은 110원(2.63%) 오른 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두산인프라코어는 200원(1.28%) 오른 1만5800원, 두산엔진은 140원(1.82%) 상승한 7840원, 두산건설도 10원(0.44%) 오른 2280원을 기록중이다.두산은 지난 19일 네오플럭스 지분을 포함한 관련자산과 부채를 인적 분할한다고 밝혔다. 네오플럭스는 두산그룹에서 벤처투자 및 기업 인수합병(M&A) 전략을 담당하는 계열사로, 기업컨설팅과 자금투자(사모펀드 사업)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이번 분할은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로 전환한 후 금융계열사를 자회사로 둘 수 없다는 규정의 유예기간이 올해 연말 끝남에 따라 두산그룹이 금융 자회사 문제를 해결하기 거둔 첫 성과다. 두산은 ‘네오홀딩스’라는 법인을 새로 설립해 두산의 보유지분 전량을 넘기는 방식으로 인적분할을 진행한다.두산그룹은 또 다른 금융계열사인 두산캐피탈과 BNG증권 등은 KDB금융지주와 매각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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