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테크건설, 530억 규모 사우디 철근플랜트 공사 수주

▲하산 하디드(Hadeed)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오창석 이테크건설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주베일 산업단지 철근 가공공장 건설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이테크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화학업체 사빅의 철강 자회사인 하디드와 철근 가공공장을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연산 30만t 철근 가공 공장을 짓는 프로젝트로 도급금액은 약 530억원이다. 이테크건설은 설계·구매·시공을 모두 책임지는 일괄도급방식(EPC Lump Sum Turn Key)으로 오는 2014년 3월 초 완공 예정이다.이테크건설은 지난해 1월 수주한 사우디 대표 민간석유화학회사 시프켐의 에틸 아세테이트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사우디 내 고객범위를 넓혔다는 평가다.이테크건설은 또 지난 8월에 시프켐이 첫 시행하는 'Contractor of Month Award'에서 120만 시간 무재해 달성으로 안전부문 우수 건설회사로 선정되기도 했다.오창석 이테크건설 대표이사는 "사빅(SABIC)은 화학, 폴리머, 비료, 금속, 혁신플라스틱 등 다양한 사업영역을 갖고 있는 회사로 앞으로 더 많은 사업에 참여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고객이 만족하는 품질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좋은 엔지니어링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테크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에 2007년 12월 이테크아라비아(eTEC ARABIA Ltd.)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사우디아리비아를 비롯한 총 7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이민찬 기자 leem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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