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탐구영역에서는 시사적인 소재들을 활용하거나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을 소재로 한 문제들이 출제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교시 사회탐구영역의 출제 경향에 대해 "주변의 생활 사례나 언론 매체에서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 시사성 있는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유형의 문항을 출제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 등으로 이슈가 된 '한글'과 관련해서 통시대적 역사상을 이해하고 있는지 묻는 새로운 유형의 문항이 출제됐고, 최근 우리나라 정부가 구입한 주미 한국 공사관 건물을 통해 을사조약의 성격을 이해하고 있는지 묻는 문항이 나왔다. 또 다문화 가정의 사례를 통해 다양한 사회문화적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지 묻는 문항 등 참신한 소재로 구성된 문항들이 출제됐다. 과학탐구영역에서는 과학계의 학문적 동향을 반영해 다양한 학문적 소재를 활용하는 한편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을 문항 소재로 활용했다. 자동차의 운동, 약품 상자에 표시된 화합물 성분과 함량, 심장 박동의 조절, 금성의 태양면 통과 현상 등 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내용을 소재로 활용했다. 평가원은 "EBS와의 연계율 70%를 목표로 출제했다"며 "EBS 연계방식은 교재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 및 원리를 활용하는 방식, 교재의 그림, 도표 등 자료를 활용하거나 변형하는 방식, 답지나 보기의 일부를 활용하거나 변형하는 방식 등을 적절하게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상미 기자 ysm125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이상미 기자 ysm1250@ⓒ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