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동대문구청장, 행복한 주말 보내기

9일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저소득층 57가구 사랑의 연탄 1만6500장 배달...10일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중증장애인 등 35가구에 도배 장판 등 집수리 구슬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봉사활동으로 행복한 주말을 예고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유 구청장은 9일 오전 11시부터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강신호)가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로 마련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에 참여한다.이날 유덕열 구청장은 강신호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장(동아제약 회장) 등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제기동 주민 57가구(가구 당 290장)에 1만6500장(900만원 상당)의 연탄을 저소득 연탄난방 가구에 배달하고 민생을 살피면서 소통하는 장을 가질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연탄을 나르고 있다.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동대문구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2005년1월 설립돼 매년 설, 추석 등 명절에는 저소득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떡나누기 행사 등을 개최한다.유덕열 구청장은 또 10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메트로, 서울풍물시장상인회와 함께 용신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중증장애인 등 저소득 주거취약계층 35가구에 대해 도배·장판, 씽크대 전기 보일러 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기로 했다.이번 행사는 서울메트로 임·직원들의 온정어린 성금 2000만원으로 추진하게 됐다.특히 서울메트로 임·직원과 서울풍물시장 상인회 회원, 동대문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나눔빛봉사단 150명이 유덕열 구청장과 함께 직접 도배·장판깔기에 참여하는 등 소외된 취약계층의 따뜻하고 쾌적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배하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오전 9시30분 자원봉사자 4~7명씩 20개 조로 편성해 사업 발대식을 가진 후 1차로 20가구를 행사진행 당일 우선 지원하고, 나머지 15가구는 희망온돌 봉사기관과 연계해 추후 시행될 예정이다.유덕열 구청장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적극 나서 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