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민,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합류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두산 2루수 고영민이 제26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대한야구협회는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펼쳐지는 제26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팀을 파견한다. 이연수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이 일찌감치 선수 구성을 완료한 가운데 고영민은 막차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포함됐던 두산의 류지혁이 부상으로 불참하게 돼 대신 태극마크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고영민에게 대표팀 발탁은 낯설지 않다. 제24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2008 베이징올림픽,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에 참가하며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을 쌓았다. 올 시즌 부상으로 58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해 이번 대회를 만회의 기회로 삼을 심산이다. 정규시즌 남긴 성적은 타율 2할6푼5리 3홈런 26타점 7도루였다. 한국, 일본, 대만, 중국, 필리핀, 파키스탄 등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풀리그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대표팀은 16일부터 25일까지 국내에서 강화훈련을 실시한 뒤 26일 대만행 비행기에 오른다. 한국은 1999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20회 대회 겸 시드니올림픽 예선전에서 우승한 이후 13년 만에 대회 정상 복귀를 노린다.다음은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 명단감독 이연수(성균관대)코치 박치왕(국군체육부대), 이상번(동의대), 장재중(삼성)투수 윤근영(한화), 진해수(KIA), 윤지웅(경찰청), 김대우(국군체육부대), 진명호(롯데), 정인욱(삼성), 김민수(성균관대), 임찬규(LG), 홍성무(동의대)포수 이재원(SK), 최재훈(두산), 김민수(영남대)내야수 조평호(NC), 김용의(LG), 최윤석(SK), 정훈(롯데), 오선진(한화), 강민국(동국대), 고영민(두산)외야수 이영욱(국군체육부대), 이준호(KIA), 나성범(NC), 서용주(동의대), 정형식(삼성)이종길 기자 leeme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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