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8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턴어라운드와 동시에 고속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300원에서 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SK브로드밴드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 6521억원, 영업이익 196억원, 당기순이익 6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7.7%, 15.3%, 100% 상승한 실적을 발표했다.김효준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는 재판매를 통한 효율적인 IPTV 가입자 기반확대와 고마진 기업부문 고성장으로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하며 "예상보다 수익성 향상 속도가 빠르다"고 평가했다. 그는 "초고속인터넷 사업은 SK텔레콤과의 유무선 결합 영업효과로 경쟁우위를 점하며 지난해 대비 3.3배의 가입자 순증세를 지속하는데 반해 마케팅비용은 비슷한 수준"이라며 "기업사업 부문은 대형 기업고객 확보와 빌딩 커버리지 확대, 전용회선 등의 고마진 사업 중심으로 성장해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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