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갤럽이 유권자 914명을 상대로 지난 5∼7일 실시한 데일리정치지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3.2%포인트, 95% 신뢰수준)에 따르면 대선다자구도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38%,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21%, 안철수 무소속 후보 23%였다. 양자구도에서는 박근혜 45%, 안철수 47%, 다른 양자구도에서는 박근혜 47%, 문재인 44%였다. 한국갤럽은 "10월 말 이후 일일 지표 흐름은 다자 구도에서 박 후보 30% 대 후반, 안 후보 20% 대 중반, 문 후보 20% 대 초반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양자 구도에서는 박-안, 박-문 모두 4%포인트 이내 각축 양상이다"고 분석했다.야권단일후보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43%, 안철수 37%, 의견없음 20%였다. 새누리당 지지자(301명) 중에서는 문재인 43%, 안철수 28%였다. 민주통합당 지지자(244명) 중에서는 문재인 56%, 안철수 37%이며 지지 정당이 없는 유권자(338명) 중에서는 문재인 33%, 안철수 44%였다. 민주통합당 지지자와 무당파를 합한 582명에서는 문재인 43%, 안철수 41%로 두 후보간 격차가 2%포인트로 줄어 우열을 가리기 힘들게 됐다. 한국갤럽은 "관심이 집중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합의는 6일 밤에 성사된 것이어서 이번 5~7일(3일간) 조사 결과에서는 그 효과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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