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시 중랑구 신내동에 장기전세주택 200가구가 들어선다. 공영주차장을 활용해 공동주택과 함께 보육시설과 경로당 등도 조성,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서울시는 지난 6일 제28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랑구 신내동 장기전세주택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중랑구 신내동 640 일대에는 용적률 250%를 적용받은 지하2~지상24층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장기전세주택 39㎡형 121가구와 49㎡형 79가구로 165대 주차가 가능한 공영주차장도 건립된다.특히 공영주차장은 기존에 이용되던 봉화산 환승주차장의 주차대수 165대를 유지하되 데크식 주차장 조성 및 연결통로 등으로 공영주차장의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데크식 주차장과 공동주택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적용시켜 도시의 경관을 향상시키도록 계획했다.현재 사업지는 지하철 6호선 봉화산역 2번 출구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으로 남측 신내로(35m)와 북측 북부간선도로(40m)를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금성초교 및 봉화초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사업지 1km 반경 안에 고등학교 2개소, 유치원 7개소, 어린이집 8개소 등이 자리잡고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건은 장기전세주택 200가구를 소형으로 공급함으로써 서민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토지의 이용 효율이 낮은 공영주차장 등 도시계획시설을 입체적으로 이용해 주택공급의 효율성을 높이는 선례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랑구 신내동 장기전세주택 신축사업 계획안’ 조감도 / 서울시
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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