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5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3% 증가한 53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 이는 올해 2분기 대비 44.9% 증가한 수치기도 하다. KT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6% 성장한 6조 5194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72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6.4% 늘었으며 지난해 3분기보다 45.6% 올랐다. KT는 "이번 분기에 매출이 증가한 것은 BC카드와 KT렌탈의 연결 편입 영향 때문"이라며 " 영업이익은 KT렌탈 지분법투자주식처분이익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KT를 제외한 연결 그룹사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690억원 대비 2.8배 증가했다. 무선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한 1조 7542억원을 기록, 소폭 상승에 그쳤다. 그러나 KT는 "LTE 순증 규모에서 3분기 132만을 달성해 이동통신 3사 중 2위로 올라섰다"며 "뿐만 아니라 서비스 개시 8개월 만에 업계 최단 기간 LTE 가입자 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10월말 기준으로 281만 명을 넘어섰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선분야 매출은 1조568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460억원) 대비 -10.2%로 뒷걸음질쳤다. 한편 미디어·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성장한 2664억 원을 달성했다. 금융·렌탈 매출은 BC카드와 KT렌탈의 연결 편입 영향으로 9391억 원을 기록했다. 김범준 KT CFO(전무)는 "지난 3분기 최단 기간 LTE 가입자 200만 명 달성을 이뤄내며 유무선 통신시장에서의 강한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해 '글로벌 미디어 유통그룹'으로서 KT만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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