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해외채권펀드, 수탁고 2조원 돌파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외 고금리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해외채권형펀드 수탁고가 2조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미래에셋운용은 미래에셋해외채권펀드가 금융투자협회 31일 기준 설정액 2조원을 돌파(2조1314억원)했으며, 올해만 7800억원 이상 추가 설정돼 국내 해외채권펀드 운용사 중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해외채권펀드를 포함한 미래에셋 전체 채권형펀드 규모는 6조8000억원을 기록 중이며, 일임자산 등을 포함한 미래에셋의 전체 채권운용규모는 20조원(19조5849억원)에 육박하게 됐다. 개별펀드로는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자펀드'의 모펀드인 '미래에셋글로벌증권모펀드'가 연초이후 업계 최대인 2700억원 가량 증가하며 1조3500억원의 수탁고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전세계 다양한 채권섹터에 분산투자하며 일반형펀드 외에도 연금저축펀드, 퇴직연금전용펀드 및 월지급식펀드 등 5개의 자펀드로 구성된 국내 최대 해외채권형펀드다.미래에셋글로벌증권모펀드는 지난달 31일 기준 연초이후 수익률 10.21%를 비롯해 2년 수익률 15.47%, 3년 수익률 29.93%로 장단기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미래에셋운용 채권운용부문 대표 김성진 부사장은 "미래에셋해외채권펀드는 해외시장에는 저평가된 투자 대상을 발굴해 다양한 섹터 투자를 통해 위험을 분산시키면서 초과수익을 안정적으로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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