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네오위즈인터넷 합병 배경은?

네오위즈의 모바일 '승부수'..네오위즈 I 출범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가 네오위즈인터넷을 흡수합병하며 모바일 사업 강화에 나선다. 이번 합병은 모바일 분야 등 계열사 내 유사한 사업을 통합해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시너지를 내기 위한 선택으로 분석된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경영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멀티 플랫폼 서비스와 콘텐츠 사업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모바일·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업계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주력 매출원 '크로스파이어' 개발사 스마일게이트와의 갈등, 피파온라인3 계약 불발 등 최근의 악재에 대응하고 모바일 사업 강화를 위해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모바일 및 온라인게임을 중심으로 한 경쟁력 있는 핵심 자원과 역량을 결합해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합병을 통해 출범하는 네오위즈 I는 올해 예상 매출 8000억원대의 글로벌 모바일·인터넷 기업으로 거듭나게 되며 대표는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와 이기원 네오위즈인터넷 대표가 공동으로 맡을 예정이다. 존속법인은 네오위즈게임즈로, 비율은 1대 0.5842697이며 합병회사의 총주식수는 2940만6293주다. 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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