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펀드 순자산, 3분기만에 감소세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올해 2분기 세계펀드 순자산이 3분기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11일 금융투자협회가 올해 2·4분기 세계 펀드시장동향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로존 재정위기 재부각과 미국 경기둔화 불안감에 따른 증시 혼조세 영향으로 주요국 펀드 순자산규모는 전분기말대비 8000억(3.2%) 달러 감소한 24조8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을 포함한 32개국에서 전분기말대비 펀드 순자산이 감소했다. 한국은 글로벌 악재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면서 주식형 펀드 자산이 2·4분기 664억 달러로 전분기보다 48억 달러 감소했다. 다만 대외환경 불안 영향 등으로 증시대기성 자금인 MMF로의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전체 순자산은 23억 달러 감소에 그쳤다. 펀드 순자산 규모가 큰 국가는 미국(12조1866억 달러)과 룩셈부르크(2조3436억 달러)로 전분기에 이어 1, 2위를 차지했다. 또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증시 하락으로 상대적으로 스위스(2940억 달러)가 독일을 누르고 전분기말대비 한 단계 상승하면서 11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1·4분기와 동일한 13위로 집계됐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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