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매킬로이 '목표는 미국과 유럽의 동시상금왕~'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新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ㆍ사진)가 미국과 유럽의 '동시상금왕'을 노리고 있다는데….AFP통신은 10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유러피언(EPGA)투어 UBS홍콩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터키시에어라인 월드골프파이널(총상금 520만 달러)에 출전하고 있는 매킬로이는 "고민 끝에 타이틀방어에 나서기로 했다"고 했다. 지난해 그레고리 아브레(프랑스)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4승과 함께 상금랭킹 1위(805만 달러)에 오른 매킬로이는 이로서 지난해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에 이어 미국과 유럽 모두 상금랭킹 1위가 유력해졌다. PGA투어는 사실상 시즌이 끝나 이미 상금랭킹 1위와 평균타수 1위(68.873타)가 확정적이다. 시즌 막판에 접어든 EPGA투어에서는 현재 상금랭킹 1위(281만 유로)를 달리고 있다. 이달 25일 상하이 BMW마스터스(총상금 700만 달러), 다음달에는 8일부터 바클레이스 싱가포르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15일부터 홍콩오픈, 22일부터 최종전 두바이월드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등 연거푸 EPGA투어에 출사표를 던지는 강행군을 선택한 까닭이다. 상하이마스터스 바로 다음날인 29일에는 레이크진사인터내셔널골프장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와 18홀 매치플레이 방식의 '중국 결투'도 치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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