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본부, 'DJSI 국제컨퍼런스' 개최

'기업 사회공헌, 질적 변화 맞이할 시기'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생산성본부는 글로벌 금융정보 제공기관 S&P 다우존스 인덱스, 지속가능성 평가·투자 선도기관 스위스 SAM과 함께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201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국제 컨퍼런스'를 열었다.올해 컨퍼런스는 '기업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사회적 변화'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알카 배너지 S&P 다우존스인덱스 부회장, 마가렛 코디 CECP위원장, 에도라도 가이 SAM 사장 등 해외 주요 인사를 비롯해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CEO), 학계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는 기업 사회공헌의 목적과 당위성, 전략적 사회공헌이 어떤 형태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150여명의 글로벌 CEO들이 참여하는 기업 사회공헌위원회 CECP의 마가렛 코디 위원장은 "기업들이 2008년 경제침체 시기에도 사회공헌 지출과 예산을 줄이지 않았고 최근에는 더 적은 수의 단체에 더 많은 금액을 기부하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보다 전략적인 기부를 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조발표자로 나선 레슬리 인디아나 대학 교수는 "기업의 사회공헌은 비즈니스 전략과 통합되는 추세"라며 "사회공헌을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의 대체물로 봐서는 곤란하다"고 강조했다.이날 컨퍼런스를 주관한 진홍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시대적 키워드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성과로 옮겨가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시대적 변화를 인식하고 보다 근본적인 사회적 책임을 고민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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