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폭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가 비틀 역사상 가장 역동적이면서 다이내믹해진 디자인과 성능으로 새롭게 태어난 3세대 모델, 더 비틀(The Beetle)을 출시하고 8일부터 전국 21개 폭스바겐 전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193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약 225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비틀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모델 중 하나다. 자동차 산업의 발전사를 대변하는 아이콘이다. 국내에서도 독특한 디자인으로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는 뉴 비틀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3세대 더 비틀은 오리지널 비틀의 디자인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21세기 디자인으로 재창조되었다. 또한, 비틀 최초로 140마력 2.0 TDI 엔진과 6단 DSG 변속기를 조합해, 비틀 역사상 가장 역동적이면서 뛰어난 연비를 갖춘 차로 거듭났다.더 비틀은 전 세대 모델보다 더 길어지고, 넓어지고 낮아지면서 새로운 비율로 재 탄생했다. 더 비틀은 역대 비틀 중 가장 역동적인 모습을 갖췄다. 여기에 15개 LED로 구성된 데이타임 라이트를 포함한 원형의 바이제논 헤드램프와 전면의 크롬 스트립을 더한 블랙 공기 흡입구, 바디 컬러와 구분되는 블랙 도어 미러, 파노라마 선루프를 통해 더 뚜렷한 인상을 완성했다. 디자인은 다이내믹한 경사를 그리며 이어지는 쿠페 스타일의 루프라인과 프레임리스 (Frameless) 도어, 알루미늄으로 장식된 윈도우와 함께 18인치 “트위스터(Twister)” 알로이 휠을 적용해 보다 역동적인 모습을 자랑한다. 다크 레드 처리한 리어 램프 및 바디 컬러와 구분되는 투톤 컬러의 리어 스포일러, 크롬 처리된 트윈 머플러를 통해 남성적이면서 강인한 느낌을 더했다.가장 이상적인 변속기로 손꼽히는 6단 DSGⓡ 변속기와 친환경 클린 디젤의 대명사인 2.0 TDIⓡ 엔진의 조합으로 지금까지의 비틀 시리즈 중 가장 역동적인 성능과 높은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다. 최고 출력은 140마력(4200rpm)이며, 최대 토크는 32.6kg.m(1750~2500rpm)에 달해 운전의 재미를 동급 최고 수준으로 끌어냈다. 특히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9.5초, 안전 최고 속도는 195km/h다. 여기에 공인연비는 가솔린 모델인 전 세대와 비교했을 때 20%나 향상된 15.4km/l(신 연비 기준)로 높은 연료 효율을 자랑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127g/km에 불과하다.크롬 처리된 중앙 센터 페시아에는 6.5 인치 터치스크린을 포함한 RNS 51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한국 고객을 위해 개발된 이 시스템은 3D 리얼 타입의 내비게이션과 30GB 하드디스크 및 SD카드 슬롯, CD & DVD 플레이어, 블루투스 등을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비틀은 자동차 산업을 대표해온 아이콘이자, 오늘날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폭스바겐의 시작을 알린 모델"이라며, "오리지널 비틀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과 성능으로 새롭게 태어난 21세기 더 비틀은 다양성을 강조하면서도 차의 본질은 지켜나가는 폭스바겐의 미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더 비틀의 국내 판매 가격은 3630만원(VAT포함)이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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