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모바일카드 시장 1등 달린다

모바일카드 발급 32만장 돌파

“모바일카드도 우리가 1등.”신용카드업계 시장점유율 1위인 신한카드가 모바일카드 시장에서도 1등을 달리는 중이다. 지난 9월 초 기준으로 모바일카드 발급 수가 업계 최고 수준인 32만장을 돌파했으며, 취급액도 급성장하고 있다.모바일카드 이용은 오프라인 가맹점 인프라 부족, 고객들의 인식 부족으로 아직까지는 미미한 상황. 하지만 이용 회원 및 금액이 점점 늘고 있어 모바일카드 시장은 향후 2~3년 이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카드는 이 점에 주목하고 먼저 행동에 나섰다. 스마트폰의 보급 확산에 따른 모바일카드 시장 활성화에 대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상품 및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2007년 국내 최초로 모바일카드를 발급, 이동통신 3사(SKT, KT, LG U+)와의 모바일카드 발급이 가능토록 했다. 또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해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홍보했다. 명동 NFC(근거리무선통신)존 결제 이벤트, 여수 엑스포 NFC 결제 및 신세계 백화점과의 NFC 결제 프로모션 등을 실시했다. 업계 처음으로 모바일 전용 브랜드 ‘Tap’ 선정 및 모바일카드 결제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Tap카드’를 출시하는가 하면, 모바일카드 이용 편리성 제공을 위해 전용상담센터도 오픈했다. 지난 5월 2일부터는 카드업계 최초로 모바일 전자지갑인 ‘신한 스마트월렛’ 서비스도 내놨다. 신한 스마트월렛은 신한카드의 모바일 신용·체크카드, 이동통신사·유통업체 등의 각종 멤버십, 카드사나 가맹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쿠폰을 하나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편리하게 관리·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지갑이다. 그동안 고객들은 여러 장의 신용카드와 멤버십, 쿠폰 등을 넣어 두꺼워진 지갑을 갖고 다녀야 했다면 신한 스마트월렛으로 이러한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만든 것이다. 향후 스마트월렛에 저장된 카드, 멤버십, 쿠폰을 한꺼번에 인식해 원스톱으로 결제할 수 있는 통합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고, 모바일 쇼핑몰을 지속적으로 입점시켜 스마트월렛을 통한 모바일 커머스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최근엔 대표 앱인 ‘스마트신한 앱’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2010년 3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스마트신한 앱은 언제 어디서나 카드 관련 업무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신한카드의 모바일 홈페이지 역할을 하는 서비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용대금 명세서, 이용내역 조회, 포인트 조회,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의 카드 관련 업무를 보기 위해 데스크탑 PC 앞에 앉을 필요가 없다. PC 홈페이지의 대부분의 서비스를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 것이다. 최근 본 메뉴를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최근 본 메뉴 저장’ 기능, 청구금액·포인트 현황·카드 한도·카드 이용 분석 등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하나의 화면에서 조회할 수 있는 ‘MY 스마트신한 메뉴’를 제공한다. 그 결과 2011년 7월 앱 다운로드 100만건을 달성했으며 올해 9월에는 업계 최다인 누적 250만건을 최단 기간 내에 돌파하는 기록을 올렸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모바일 환경에 맞는 서비스 및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모바일 시장에서도 1등 사업자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코노믹 리뷰 전희진 기자 hsmile@<ⓒ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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