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통신 영업익 최대 5조4000억 이를 듯

전체 영업이익의 65%가 통신 부문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된 통신 부문에서 최대 65%에 이르는 영업이익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삼성전자는 5일 잠정실적 발표에서 2012년 3분기 8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초 시장 예상치였던 7조7000억원 안팎보다 4000억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예상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통신 부문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3분기 통신 부문 영업이익은 최대 5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이는 2분기 통신 부문 영업이익 4조1900억원보다 1조원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이세철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통신 부문이 영업이익 상승을 주도하고 기타 사업부가 소폭 선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통신 영업이익의 시장 컨센서스는 5조원 안팎이었지만 최대 5조4000억원까지 가능할 것"이라며 "애플 아이폰5 출시에도 견고한 실적을 보인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